[FE-1] 멋쟁이사자처럼 개발자 조은 님 특강

멋사에선 격주로 수요일마다 유명한 연사분들과 함께하는 특강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수요일에는 (나는 몰랐지만) 유명한 프론트엔드 개발자이신 조은 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조은 님은 컴퓨터 관련 비전공자로 시작했지만,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공부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신 케이스였다. 그런 본인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을 가진 모습을 보며 매우 존경스러움을 느꼈다.

개발자가 되려는 우리들이 가질 법한 질문들을 미리 준비해오셔서 일종의 자문자답 Q&A를 통해 조은 님의 개발자 스토리부터 인재 철학 등을 엿듣을 수 있었다.

 

⚡️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문제 인식(정의)과 문제 해결, 커뮤니케이션 역량, 비즈니스적 감각...

 

⚡️ '잘하는' 개발자임을 어필할 방법?

GitHub의 꾸준함과 Blog 기록, 발표 능력

 

 

코드를 잘 짜는 개발자는 많고, CS를 전공하고 개발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왜 자신이 남들과 다른 개발자인지 스스로 정답을 찾는 것을 역설하셨다.

그것을 '경쟁력'이라고 부른다.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남다른 경쟁력이라면, UI/UX나 마크업, 디자인 등이 있을 것 같다.

하다못해 서비스를 개발할 때 유저 관점에서 생각을 많이 한다는 점을 어필해도 좋을 것이다.

 

 

⚡️ 가고 싶은 회사에 가는 방법?

가고 싶은 회사의 채용 공고와 기술 블로그, 오픈 소스 분석 그리고 그 회사의 서비스에 대한 생각

그 생각은 내가 가진 능력과 어떻게 접목했을 때 서비스가 개선/발전될 지에 대한 것이 Best

 

⚡️ 포트폴리오? GitHub? 무엇이 좋을까?

개인적으로는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보다 GitHub이나 Blog 포스팅 선호

사이트 클론 여러개 하는 것보단, 레포지토리 하나에서 뭘 배웠고 왜 하는 지를 정의하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무척 강조하셨다.

생각해보면 필연적인 결론이기도 하다. 비전공자에겐 개발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방법이 마땅치 않다.

컴퓨터공학 학위증도 없고, 그 흔한 코딩 동아리 이력조차 없으니.

 

 

⚡️ 개발자로서 해보면 좋은 것들은?

3-5-10년 인생 Roadmap 세워보기, 실리콘밸리 가보기

 

특히 인생 Roadmap에 대해 무척 힘을 줘 말하셨다.

어느 회사에 가고싶다던지, 어떤 서비스를 론칭하고 싶다던지 등의 구체성 있는 목표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조은 님은 '유명 글로벌 IT 회사를 목표롤 몇 년 안에 가겠다'를 목표로 그 회사가 주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나 필수 언어 등을 미리 공부하려고 노력하셨다고 한다.

 

실리콘밸리를 꼭 가보라고 하셨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보는 것만으로 생각이 달라진다고 한다. 가보고 싶다. 코로나만 아니면...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강의 내용은 블로그 등에 공유 허락이 됐지만, 조은 님이 OFF THE RECORD로 해주신 이야기를 포함하여 그 외 이야기는 제외하고 공유 가능한 선에서만 정리해보았다.

 

개발자 루트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특강이었다.